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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3% 하락…美기업 실적 악화·소비 급감
지은찬
2020. 4. 16. 03:22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소비 급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경제활동 재개 논의 시동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오후 12시 38분 기준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7.28포인트(2.33%) 하락한 2만3392.4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90포인트(2.42%) 내린 2777.16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136.70포인트(1.16%) 떨어진 8379.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악화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46% 감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 씨티은행은 46% 줄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8.7% 급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한 트레이더가 증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