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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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플레이션 불가피” 우유 1ℓ 3000원 시대 열린다
원유 49원 인상…우유 소비자가 500원선 인상 가능성 우유·빵·아이스크림, 커피전문점 유제품 가격도 오를 듯 정부 “내년 차등가격제 시행…가격 인상 최소화” 당부 ‘우유 1ℓ 3000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原乳) 기본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하면서다. 빵·아이스크림 등 유유 사용 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ℓ당 가격을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49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협상 지연을 고려해 오는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ℓ당 3원을 추가 지급하는 52원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우유 진열..
2022.11.04 -
‘닥터 코퍼’ 구리 가격 급락에… 풍산·LS·대한전선 ‘울상’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른바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5개월 사이 30%가량 급락하면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톤(t)당 7000달러대에 진입했다. 풍산(27,100원 ▼ 450 -1.63%)과 대한전선(1,765원 ▼ 10 -0.56%)처럼 구리 가격을 제품 가격에 연동시키는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재고 평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달 28일 구리는 톤당 7712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3월 초 구리 가격이 1만730달러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하락했다. 구리 가격이 7000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작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래픽=이은현 구리..
2022.08.02 -
소비자 우롱한 아우디 A3 마케팅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 (사진=아우디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파격적인 할인 판매 계획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아우디 A3 사태는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아우디코리아의 ‘컨트롤타워 부재’와 공식딜러사간의 ‘묻지마 판매’ 경쟁이 빚어낸 촌극으로 드러났다. 3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의 공식딜러사인 고진모터스가 콤팩트 가솔린 세단인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의 가계약금으로 거둬들인 규모는 약 20억원에 달한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A3 할인 판매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말부터 1인당 100만원씩, 2000여명 고객과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핵심 관계자는 “아우디코리아 내부적으로는 A3를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 어느 딜러사에 ..
20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