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버티는 자영업자…도소매·숙박음식업 대출 205.8조
금융권 산업대출 1141조…석 달 만에 20조 증가 부동산업 대출 5년來 최소 증가폭…정부 대책 여파 자영업자가 속해있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종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지난 3월말 20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난 데다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면서 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잔액은 20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6조원)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도소매업종의 대출의 경우 증가폭이 2008년 1분기(4조8000억원) 이후 최대인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도소매·숙박..
20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