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주문 4만대 '없어 못파는' 그랜저…현대차, 긴급 증산 나서
'팰리세이드 대란' 재연 막아라 月 9000대→1만2000대 이상 아산공장 노사 증산 협의 돌입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 생산량을 30%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작년 말 나온 그랜저의 돌풍이 예상보다 거세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밀려 있는 주문(백오더)만 4만 대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증산의 관건은 노사 협의다. 현대차는 그랜저 물량을 조정하려면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 동의를 얻어야 한다. 노사 협의가 길어지면 차량 공급의 ‘적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5개월간 2만 대가량 증산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그랜저 증산을 추진한다. 구매 주문을 받았지만 출고하지 못한 차량 수만 4만3000대에 달하면서다. ..
202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