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나(종합)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7,280원▲ 1,680 30.00%)매각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설립 31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분리된다. 그룹 전체 자산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계 서열이 25위권에서 60위권 밖으로 밀려나 중견기업으로 전락할 전망이다. 금호산업 (15,100원▲ 3,450 29.61%)은 15일 오전 서울 공평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8063주)을 매각하기로 한다는 수정 자구안을 의결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금호고속은 금호산업 지분 45.3%를 보유하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