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버팀목은 김상조?…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 이유는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로막고 있는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 지원금 지급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모인 지난 19일 고위 당정청 회의 이후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5월 중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지만, 홍 부총리는 20일 기재부 간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70% 기준이 국회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명, 설득 노력을 기울여라"고 지시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놓고 집권 여당과 기재부가 정면충돌하는 모양새다. 정부 일각에서는 경제정책을 주무르고 있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부정적인 게 홍 부총리의 반대 입장으로 이어지고..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