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뉴스 프로그램 앵커로 김제동 거론…보도국·공영노조 '반발'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KBS가 방송인 김제동에게 심야 시간대 뉴스 프로그램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사교양 PD들이 제작하는 '뉴스 쇼' 형태의 프로그램을 KBS1에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진행자로 김제동 씨가 낙점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새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가 기존에 방영 중인 '뉴스라인'과 같아 보도국을 중심으로 반발기류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달 31일 이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보도국이 제작해온 '뉴스라인'을 PD들이 만드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것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 공영노조 역시 성명을 통해 "문재인..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