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플레이션 불가피” 우유 1ℓ 3000원 시대 열린다
원유 49원 인상…우유 소비자가 500원선 인상 가능성 우유·빵·아이스크림, 커피전문점 유제품 가격도 오를 듯 정부 “내년 차등가격제 시행…가격 인상 최소화” 당부 ‘우유 1ℓ 3000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原乳) 기본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하면서다. 빵·아이스크림 등 유유 사용 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ℓ당 가격을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49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협상 지연을 고려해 오는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ℓ당 3원을 추가 지급하는 52원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우유 진열..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