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반도체업계 "日, 수출규제 변함 없어"…재고 아껴쓰고 국산화 노력 지속
반도체 업계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화학 소재 3종에 대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제외를 유지하기로 한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수출규제 시행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미리 확보한 재고를 아껴쓰고 일부 제품은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과 함께 일본 기업이 해외에 세운 합작사를 통해 수출규제 대상 품목의 재고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22일 "70년 동안 해왔던 일(일본산 소재 사용)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아껴쓰고 대체하는 노력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한국 정부는 이날 한·일 군..
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