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없는 화웨이사태…'북한제일주의 외교' 우려가 현실로?
예고된 '선택의 순간' 왔는데 文정부 '기업이 알아서 잘하라' ▲ 문재인 대통령 ⓒ데일리안 미중이 '화웨이 제재'를 두고 한국 정부와 기업에 '우리 편에 서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다. 한국은 어느 한쪽 편을 들면 다른쪽의 보복조치를 감수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우리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줄타기 외교'를 펼치며 상황을 관리해 왔지만,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양국은 한국의 '기회주의적' 태도를 좌시할 수만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상황이다. 당초 외교분야 전문가들은 미중 패권대결 국면에서 한국이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선택의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를 제기해왔다. 미중이 당면한 무역분쟁 사안들에 대해 협의를 이루는 듯해도 '글로벌 패권 다툼'이라는 근본적인 갈등이 끝나지 않는 이..
201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