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사상 첫 적자전환...영업손실 약 300억원
대형마트업계 1위인 이마트 (109,500원▼ 1,000 -0.91%)가 올해 2분기(4~6월) 적자전환했다. 1993년 서울 창동에 1호점을 낸 후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832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 증가한 4조 581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도 2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마트의 실적부진은 할인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기존점이 4.6% 역신장하면서, 할인점에서만 영업손실이 43억원 발생했다.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등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부츠, 삐에로쑈핑 등에서 적자가 확대됐다. 전문점..
201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