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파국으로 치달은 노사갈등…새해 벽두 '총파업' 돌입할까
KB국민은행의 노사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조는 내년 1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은행권의 성과급 잔치에 대한 비판이 매년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조의 으름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결정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임금인상, 성과급 규모 등을 놓고 사측과 15일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내년 1월 중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 총파업을 결의하기 위한 집회도 전국에서 열었다. 이달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19일), 대전(20일)을 거쳐 ..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