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더 내도 안 잡히긴 마찬가지”… 혁신 외면이 부른 택시 대란
호출료 인상에도 ‘심야 배차’ 대란 그대로 “최소 30분 이상 기다리고, 비싼 택시 불러야” 심야 기본요금 1만원, 결국 소비자 부담만 커져 車 공유 서비스 재도입 등 규제 혁신 나서야 서울역에서 주행중인 카카오T 택시 모습. /뉴스1 지난 3일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일하는 30대 이채영(가명)씨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카카오택시)를 이용해 택시 잡기를 시도했다. 이날부터 카카오택시 호출료(카카오T 블루 기준)가 기존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 만큼 빠른 배차를 기대했다. 하지만 30분 넘게 ‘배차 실패’라는 메시지만 반복해서 나왔고, 1시간 만에 겨우 카카오T 블루를 잡을 수 있었다. 7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택시 승차난..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