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없는 회의서 '증액' 추진…민주당 주도 추경?
국회 심의서 추경 규모 확대 가능성…"초유의 일" 민주당 주도 추경 증액 논의에 기재부 끌려가나 정부가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에서 증액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추경 증액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들고 나왔다.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기재부도 증액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기류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대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주도로 추경예산 증액이 추진되는 회의에 재정당국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참석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여당이 재정당국인 기재부의 의견조차 듣지 않고 추경 증액을 추진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이다. 정부 일..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