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엔 안 보고도 계약했었는데”… 전세물건 쌓이는 이유 세가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2년 만에 8300건→5만1000건 ”금리 부담에 실거주 집주인이 내놓은 전세↑” 거래 안 되고 월세 수요 증가한 탓도 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엔 ‘전세난’이 극심했다. 2020년 8월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치솟았다. 실수요자가 울며 겨자먹기로 월세로 내몰리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정부가 전세난 해소 방법을 찾겠다며 공급 대책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수요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집도 안보고 전세 계약금부터 걸었다”는 사연도 심심찮게 들려왔다. 2년만에 상황은 완전히 역전했다. 전세 매물이 쌓이고 전세가는 하루가 다르게 뚝뚝 떨어지고 있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5만1..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