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9000억원 몰린 동경주농협의 마지막 부탁… 금감원, 현장점검 나선다
동경주농협이 연 8.2%의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판매했다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비롯해 상호금융권에서 특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음달 현장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지를 올렸다. 동경주농협이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 /홈페이지 캡처 공지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지난달 25일 비대면으로 연 8.2% 금리의 적금을 특판한 결과 9000억원이 몰렸다. 애초 100억원 정도 목표를 세웠으나, 비대면 계좌 개설을 차단하지 못하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금액이 들어왔다는 설명이다. 이 특판 상품에 따른 1년 ..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