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사태’ 나비효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CB 콜옵션 포기 배경은
검찰, 제3자에 전환사채 콜옵션 부여한 버킷스튜디오 사례 배임으로 기소 이동채 회장, 주주 위한 결정이라기보단 당국 자극 안 하려는 목적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관행대로라면 회사로부터 넘겨받았을 전환사채(CB)에 설정된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두 달 전 버킷스튜디오(1,153원 ▲ 1 0.09%) 기소 사례가 이동채 회장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B를 발행한 회사가 아니라 제3자가 콜옵션을 행사한 것에 대해 검찰이 배임 혐의를 적용하면서 이런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7일, 2년 전(2021년 7월)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한 CB 가운데 600억원 규..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