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람선 침몰시킨 크루즈 선장, 사고 직후 증거인멸 정황"
헝가리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검찰청 부대변인 러브 페렌츠가 6일(현지시각)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현재 검찰청 대변인이 육아 휴직인 상태라 헝가리 검찰청의 공보는 페렌츠 부대변인이 맡고 있다. [박태인 기자]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사건을 수사 중인 부다페스트시 매트로폴리탄 검찰청의 페렌츠 라브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C가 사고 발생 직후 관련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렌츠 부대변인은 "정확히 어떤 정보를 삭제했는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된 것이며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을 거쳐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 유리 선장,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사고 이력 그는 또한..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