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막걸리·마라족발까지...중화권 음식에 홀린 한국
홍루이젠 4개월 만에 매장 250개...우후죽순 생겨나는 중화풍 프랜차이즈 전문가들 "유행 한때 그치면 대왕 카스테라처럼 사회 문제 번질 수도" 서울 종로구 마라샹궈의 훠궈.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대학생 조해슬(24)씨는 친구들과 만날 때 이벤트처럼 흑당버블티를 사 먹는다. 인기가 많아 매번 15~30분 정도 줄을 서지만, 개의치 않는 편이다. 조씨는 "카페에서 파는 다른 음료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부드러운 단 맛이라 좋아한다"며 "건강에는 좋을 것 같지 않지만 깊고 진한 단맛이라서 자꾸 생각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지은(25)씨는 중국 사천식 볶음요리 ‘마라샹궈’ 애호가다. 매운 마라소스가 입맛을 돋우는 데다 원하는 야채와 고기를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친구들과 함께 마라샹궈..
201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