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농지 가격 상승률, 아파트보다 높았다… "LH 직원들 땅투자 할만 했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개발지 투기 의혹이 지자체와 정치권으로도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전국 농지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를 활용해 시세차익 등을 노렸던 투기수요가 상당히 많았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소속 농민들이 지난 8일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정문 앞 국기 게양대에 ‘LH 농지투기공사’ 깃발을 달고 있다. /김동환 기자 1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지가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田·밭) 지가지수(2020년 9월=100)는 2011년 1월 78.9에서 지난달 101.5로 최근 10년 사이 28.6% 상승했다. 전국 답(畓·논) 지가지수(2020년 9월..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