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종필은 실패한 인생…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향년 92세로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실패한 인생”이라고 일갈했다.황씨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 전 총리에 대한 생각을 여럿 적었다. 그는 김 전 총리 별세 당일인 23일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었다”고 적었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의 입장이 5·16 군사정변의 주역이었던 김 전 총리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연관돼 있다는 논리를 폈다. 황씨는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고,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고 썼다. 이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