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쟁" 표현까지 써가며…`집값잡기` 고강도 대책 예고
文대통령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란 표현까지 쓴 것은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책이 나온 뒤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2주 연속 둔화했다. 특히 집값 급등세를 이끌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양천구 등에서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규제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느슨한 지역은 `풍선 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인다. 용인 수지구는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경기 구리·광..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