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家, 장남 이선호 '마약 파문'…장녀 이경후에 힘 실리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마약 파문'이 시간이 흐를수록 확산될 조짐이다. 이 같은 조짐에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해왔던 CJ그룹의 경영승계 작업에도 일정부분 파장이 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번 마약 파문으로 이 부장보다 임원 반열에 올라선 누나 이경후 CJ ENM 상무와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결단에 따라 장자 승계 원칙을 깨고 이 상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 1일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씨는 항공 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숨겨 들어오다 공항세관에 적발됐다. 또 검찰이 진..
201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