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10mm 강철이 롤케익처럼”...국내 유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현장을 가보니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 O자형 파이프 생산 대만 수출용 ‘고정식 재킷’ 출격 대기중 “일자(一)형 하이텐스틸(고강도 강철)을 롤 벤더라 불리는 벤딩머신에 넣고 돌돌 말아요. 그럼 처음엔 알파벳 J모양이 됐다가 C모양이 됐다가 O모양이 됩니다. 일명 ‘JCO공정’이라고 부르죠. 이렇게 만들어진 O자형 파이프(강관)은 해상풍력 발전기를 지탱하는 골격인 하부구조물(재킷)의 래그(다리)가 됩니다. 이러한 강관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국내에서 저희 밖에 없습니다.” (전명우 SK오션플랜트 풍력생산본부장) SK오션플랜트 어샘블리 샵(조립 공장)에서 일자(一)형 하이텐스틸이 벤딩머신에서 돌돌 말리고 있다. 이처럼 'JCO 공정'을 통해 O자형이 되면 용접과 테스트를 거쳐 해상풍력 구..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