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매출 90% 감소... 임대료 버거워 떠나는 명동 상인들
"사드보다 미운 코로나"... 관광객 사라지니 ‘썰렁’ 자고 나면 두 집씩 문 닫아… 재난지원금도 안 통해 "저희도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해요, 그런데 명동 상권 자체가 죽어버려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명동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명동 상인들은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쯤 명동 거리. 퇴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했다. /민서연 기자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쯤 찾은 명동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했다. 유동인..
2020.05.15